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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8 11:31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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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planners
2013.12.05 01:06 NEWS/Letter

 

NFC(Near Field Communication) 10cm 이내의 근거리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신기술입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 중 하나이지만 RFID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처럼 기기간 설정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바일 결제 중심으로 활용되는 수준이었으나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이 NFC 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생활 속에 활용하거나,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FC를 이용한 마케팅

처음으로 NFC를 마케팅에 활용한 사례는 2011년 영화 X-men First Class의 영화 포스터라고 하네요. 런던 시내에 붙은 포스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예고편을 볼 수 있고, Facebook으로 'Like it'을 하고 영화 예매와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마케팅한 사례입니다.

세계적인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최근 NFC 태그를 맥주 디스펜서에 부착한 '기네스 파운트(Guinness Founts)'를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자동 실행되는 앱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만 1만대 이상을, 아일랜드에 2,800대를 설치했다고 하며 앞으로도 이 기네스 파운트를 7만대 이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NFC in Japan

일본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률은 우리나라 보다 떨어지지만 NFC 기술이 처음 만들어진 나라답게 다양한 NFC 활용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GAP 'High Five in GAP' 캠페인을 통해 NFC를 활용한 간단한 신체접촉으로 SNS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GAP 페이스북에서 본인인증을 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고객 정보가 있는 NFC팔찌를 받게 됩니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입고 있는 직원과 하이파이브를 하면 자동으로 페이스북에 포스팅이 되는 순서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Fun한 방법으로 고객이 관심을 가지는 정보를 제공하는 이벤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NFC 기술을 이용하여 지하철이나 버스 손잡이를 광고 매체로 활용한 사례도 있습니다. 손잡이에 NFC 태그를 장착하고 광고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관련 제품 정보나 광고, URL 등이 나옵니다. 광고를 읽은 사람의 신상 정보는 빠져나가지 않아 부담 없이 광고를 접할 수 있지만, 언제 어디서 광고가 읽혔는지 정보가 남아 있어 광고 효과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광고를 읽은 경우 쿠폰이나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과 바로 연계할 수도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활 속 NFC

NFC 기술이 장착된 핸드폰 보급률이 50%를 넘어서면서 마케팅이나 광고뿐만 아니라, NFC 기술이 우리 생활 속에 활용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천 문학야구장은 NFC 태그를 매표소를 비롯한 경기장 곳곳에 설치하여 스마트폰 이용자가 모바일 입장권 구매, 게임, 보물찾기 등의 이벤트 참여, OK 캐시백 가맹점 연계 할인 쿠폰 서비스, SK와이번즈 구단과의 SNS 커뮤니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스타디움'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별도의 앱이나 회원가입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이용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어 '스마트'한 경기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전 업체들은 자사 제품에 NFC 태그를 장착하여 더 스마트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요리를 선택한 뒤 오븐에 대면 자동으로 설정이 되는 NFC 오븐을 선보였고, 클라쎄 냉장고는 NFC RFID 메모를 탑재해 냉장고와 스마트폰 간에 정보를 주고 받아 냉장고의 상태 정보나 사용자의 사용 습관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함께 'NFC 택시안심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승객이 택시 좌석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택시운행정보를 이용자가 지정한 지인들에게 문자로 전송하여 택시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외에도 '주차위치알림서비스', 'NFC 모바일 식권' 등 더욱 생활 밀접형으로 다가오는 NFC 활용 서비스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아직 NFC 기술을 도입하지 않았고,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NFC 기술 활용이 매우 활발한 수준은 아니지만 스마트폰과 NFC 장착 핸드폰의 보급이 앞으로 늘어날 것만은 확실한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의 돌파구로 NFC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난 10, 일본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 주위에 NFC를 이용해 유/무료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는 구글플레이 전용 자판기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행사장에서 바코드를 활용한 포인트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런 사례를 보면 오프라인 행사장에서도 얼마든지 NFC를 활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해 봄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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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14:52 NEWS/Letter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늦가을에서 겨울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12월이 되면 여기저기서 많은 공연들이 열리게 되지요. 여러분도 연말을 공연과 함께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공연이나 영화 등을 더 감동적으로 즐기기 위한 작은 팁 하나를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가장 적합한 자리입니다.
영화관에서는 뒤에서 3분의 1지점
먼저 올해 관람객수가 2억명을 돌파할 예정이라는 영화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예전에 UIP 직배 반대운동을 했던 것이 무색하게 우리국민의 한국영화 사랑이 대단합니다. 60%가 넘는 1억 3천만명 이상이 한국영화가 차지했다고 하네요.
(UIP직배가 궁금하시면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89/1818943_6067.html)

극장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좌석을 앞에서 뒤까지 3등분하였을 때 뒤에서 3분의 1지점입니다. 그림에서 보면 J열과 K열의 가운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카고 타임즈 출신의 저명한 영화 평론가인 로저 에버트(Roger Ebert)도 '영화관 스크린의 폭만큼 화면에서 떨어져 있는 위치의 중앙 좌석'이 영화를 관람하는데 최적의 장소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스크린의 폭이 30미터라고 하면, 스크린에서부터 30미터 떨어진 중앙 좌석이 명당이라는 것이죠. 직사각형 모양의 일반적인 영화관 구조를 놓고 보자면 역시 뒤에서부터 1/3 위치에 대략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영화관 내에 설치되어 있는 여러 개의 스피커들에서 나오는 소리들을 가장 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이고, 두 번째로는 기울어져있는 좌석들이 그 지점에서 화면과의 눈높이가 일치하게 됩니다. 맨 앞쪽에 앉으셔서 목이 아프셨던 느낌 다 아실 겁니다.

스포츠, 비싼자리≠좋은자리

다음으로는 스포츠 경기에서의 명당자리입니다. 지난 주에 끝나 프로야구는 700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야구열기가 대단한데요. (사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은 한국시리즈가 끝나지 않은 11월 1일 오전입니다. 어제까지 삼성과 두산이 3:3인데요. 오늘 경기결과가 궁금합니다) 먼저 야구에서의 몇 가지의 포인트만 알려드립니다.

A지역은 VIP와 연간회원 자리입니다. 주심 입장에서의 공의 궤적까지 볼 수 있지만, 좌석이 많지 않습니다. 다소 조용해서 응원하는 맛이 나진 않겠지요. B지역은 구단이 고급화를 꾀하는 지역입니다. 다소 중립적이어서 서로 응원상대가 다를 때 좋은 좌석입니다. D지역은 말 그대로 응원석입니다. 경기보다는 응원하면서 치맥을 즐기는 맛이 좋지요. E석은 동호회석이고, F석은 횡적인 움직임을 한번에 볼 수 있고, 타자를 보면서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G와 H는 숨겨진 명당입니다. G석은 높은 자리에서 투수를 마주보며 경기 전체의 전략과 흐름을 볼 수 있고, H석은 높은 곳에서 내려보다가 뒤 통로 같은 곳에서 돗자리 깔고 누워서 맥주도 먹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다음은 축구 경기입니다. K리그도 야구만큼 흥행이 되길 기원합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기준으로 간단하게 팁을 드립니다. A석은 축구장의 서쪽 지역으로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경기장 외에 일어나는 중계에서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명당자리입니다. 보통 VIP나 선수 가족 등이 자주 보이는 가장 비싼 자리입니다. B석은 서포터들의 응원이 부담스럽다면 연인이나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자리입니다. C석은 TV 중계보다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팀의 전반적인 포메이션이나 전술 등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명당자리입니다. D석은 광각렌즈 없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골 세러머니도 주로 여기서 많이 하지요. F석은 홈팀, G석은 상대팀의 응원석입니다. 응원에 열광하고 골키퍼의 팬이라면 추천 드립니다.

공연에 따라 달라지는 명당자리

공연에서는 공연의 성격이나 공연장의 특징 등에 따라 명당자리는 매우 달라집니다. 간단하게 공연성격에 따른 좋은 자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먼저 피아노 독주회일 경우에는 원래 C석인 왼쪽 앞이 명당자리입니다.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오케스트라와 오페라는 앞쪽 보다는 뒤쪽 좌석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악기소리를 조화롭게 들을 수 있고, 오페라의 경우는 성악가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대형 뮤지컬의 경우에는 맨 앞이 아닌 1층 중간 뒤편이나 2층 앞쪽 자리를 추천합니다. 특히 최근 뮤지컬 전용관이 늘어나고 있죠. 뮤지컬 전용관의 경우 뮤지컬 특성에 맞게 객석과 무대 사이 거리가 짧아져, 뒤쪽에 앉아도 배우들을 가까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연에 따라 특별한 좌석이 있다고 하네요. 뮤지컬 '캣츠'의 경우는 '젤리클석'인데요, 주인공 고양이들이 객석으로 와서 관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몸을 비비기도 하는 통로 좌석이죠. 이 좌석이 가장 먼저 팔릴 정도로 인기라고 하네요.
배우가 객석으로 뛰어나오는 뮤지컬 '헤드윅'은 3열 통로자리가 특별히 인기고요, '톡식히어로'의 일명 '머리채석'은 주인공이 관객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좌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벤트 좌석은 공연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발레의 경우는 무용수들의 다리가 길고 아름답게 보이는 1층이 명당입니다. 지금까지 좋은 좌석을 고르는 방법을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가을, 그리고 겨울은 공연이 특히 많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귀한 손님을 초대할 때, 소중한 분들께 공연을 통해 최고의 자리를 만들어 좋은 기억을 선물해 드리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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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8 18:37 NEWS/Letter

 

SNS 종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 요즘, 여러분은 어떤 SNS를 즐겨 이용하시나요?
혹시 연예인들의 셀카,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의 해외 여행 사진을 보며 한숨을 푹푹 쉬는 분들, 아니면 기프티콘을 받기 위해 '좋아요'만 열심히 누르는 분들 계신가요? SNS가 언제부턴가 많은 사람들에게 골칫덩이가 되었다는 뉴스 기사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되어버린 SNS, 그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리고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들고 나온 SNS의 종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SNS 계정 부자를 위한 계정 통합 서비스

새로운 SNS가 생길 때마다 호기심에 모두 계정을 만들었지만, 일일이 찾아가기가 힘든 분께는SNS를 통합 관리하는 '커빙(Cubbying)'을 추천합니다. 커빙은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의 계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아직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계정만 통합이 가능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눈이 부담스러운 분을 위한 폐쇄형 SNS

친한 친구, 그냥 친구, 아는 사람…친함의 정도로 SNS를 이용할 수 있게 나온 폐쇄형 SNS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네이버 BAND, 카카오 아지트, 다음 캠프, 그리고 최근에 등장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데이비가 있습니다.

주요 기능은 진짜 친구와의 모임 관리, 소소한 일상 기록인데,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생활을 보고 있다면 함께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 절친과 시작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흥미 없는 포스팅에 노출되고 있는 분을 위한 취미 공유 SNS

단지 SNS친구가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자꾸만 타인의 취향으로 꾸며지는 뉴스피드가 싫다면 취미형 SNS 이용을 추천합니다. 취미 공유 SNS는 사실 우리가 꽤 오래부터 이용한 블로그, 카페 등입니다만, 소개해드릴 SNS는 보다 직관적인 UI로 쉽게 즐길 수 있는 비주얼 SNS입니다. 사진 공유 SNSFlickr, tumblr, 핀터레스트입니다. 국내에 이미 알려진 SNS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사진보다는 동영상 공유을 원하는 분들은 YouTube채널Instagram, 더불어 3초 동영상 공유라는 점에서 특이한 bb(be better)도 등장했습니다.

여러분께 추천해드리는 마지막 해소법으로 책 추천 SNS유저스토리북SyncClip입니다. 유저스토리북은 사용자들이 읽은 책, 소유하고 있는 책 등을 분류하여 책 목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따라 읽기' 기능으로 다른 사용자가 읽는 책을 따라 읽을 수도 있으며, 사용자의 책 읽는 성향에 대한 통계를 제공하여 알맞은 책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SyncClip은 트위터 계정을 이용한 책이 중심이 된 트위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읽은 책들을 연결시킨 북맵도 볼 수 있습니다.

 

SNS로 받은 스트레스를 보다 색다른 SNS로 해소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독서의 계절이니만큼 책 추천 SNS를 이용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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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4 14:06 NEWS/Letter

Crowd Sourcing과 Crowd Funding

번뜩이는 기가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현실적인 장벽 때문에 이룰 수 없어 머릿 속 어딘가 구석으로 치워놓은 경험, 없으신가요?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들로부터 해결점을 찾아 이러한 아이디어들을 실현하는 방식이 바로 Crowd Sourcing(Crowd+OutSourcing)입니다. 누군가 아이디어를 게재하고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는 원하는 아이디어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실현되면, 발생하는 수익을 참여했던 대중과 공유하게 됩니다. Crowd Sourcing은 미국의 저널리스트 제프 하우(Jeff Howe)가 2006년 '와이어드'에서 '다수의 인력풀은 소수의 전문가 보다 낫다'는 의미로 처음 언급했다고 합니다. 소셜미디어나 인터넷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Crowd Funding이라는 개념과 유사하지만, Crowd Sourcing은 '돈'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아이디어의 진화와 실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된 방식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다양한 방식의 Crowd Sourcing과 Crowd Funding 플랫폼들을 통해 그 개념을 좀더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플랫폼과 성공사례

퀄키(Quriky)와 킥스타터(KickStarter)는 가장 대표적인 CrowdSoursing 플랫폼입니다. 퀄키사는 대중이 평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커뮤니티 상에 올리고, 아이디어가 통과 되면 일정의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러면 퀄키에 등록된 수많은 외부 전문가들에 의해 2주 만에 직접 설계, 생산, 판매, 마케팅까지 제품화를 위한 프로세스의 전반이 이루어지고, 해당제품은 온라인샵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판매가 되며, 일정의 수익을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하는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기업활동의 전 과정에 대중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참여자의 기여로 기업활동 능력이 향상되면 그 수익을 참여자와 공유하는, 말 그대로 CrowdSorucing의 개념이 가장 잘 이루어 지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킥스타터는 Creator가 기한, 작업내용 등의 프로젝트와 함께 Funding 목표액을 설정하고, SNS, PR 등을 통해 투자자를 유치해 목표액을 달성하게 되면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그 과정에서 투자자에게는 리미티드에디션이나 희귀품을 얻게 되기도 하며, 킥스타터는 이 과정에서 5% 정도의 수수료를 취하게 됩니다. 2009년 론칭 이래 약 $4억8천8백만 투자유치 달성, 86,000개 이상 프로젝트 지원, 전체 프로젝트의 44%이상이 성공. 가장 좋은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최초의 CrowdFunding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으며, 킥스타터에 비해 조금 오픈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는 인디고고 -마약, 총기, 불법적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모든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음-, 청소년들의 창업을 멘토링하는 기능까지 더한 인큐베이팅 플랫폼인 Piggybackr 등, 다양한 특징과 성격의 플랫폼들이 등장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텀블벅, 유캔펀딩, 인디밴드를 후원하기 위한 콘크리트(www.concreat.me) 등 많은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개수는 2007년 이후 5년 동안 5배 증가했고, 2011년 기준 120만여 개의 프로젝트가 있었고, 자금규모도 2012년 기준 28억 달러에 달할 정도록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CrowdSourcing의 방식이 자리잡지 못하고, 후원금을 모으는 형태의 CrowdFuning의 경향을 보이는 것이 대부분이라 아쉬움이 남습니다.

CrowdSourcing 플랫폼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킥스타터의 'PEBBLE 워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초 CES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최초 1만달러를 목표로 시작하여 6일만에 목표액을 달성하고 68,929명의 펀드제공자를 확보하며, 목표액의 100배가 넘는 금액을 유치했으며, 후원자들에게는 할인된 가격에 Pre-order를 할 수 있는 혜택을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영화 '26년'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7억여원의 제작비를 후원받았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전국의 안무가들을 대상으로 상금을 걸고 아이디어를 모아 만들어졌으며, 네이버의 '지식in'은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어떤 질문에도 쉽게 답을 구할 수 있는 Crowd-플랫폼의 사례입니다. 저는 istockphoto를 자주 방문하는 데요, 이 또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콘텐츠를 찾을 수 있고, 팔 수 있는 CrowdSourcing 플랫폼입니다. 사실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이미 많은 CrowdSourcing 플랫폼을 경험하고 있고, 이는 더 이상 낯선 현상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디어의 진화와 실현

마케터의 입장에서 CrowdSourcing 플랫폼을 바라보자면 '돈'이라는 명확한 결과적 수단을 통해 제품의 대한 테스트, 대중의 호응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 유사사례 등을 통해 트랜드와 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계획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이 아이디어의 진화와 실현 과정을 한번 경험해보세요. CrowdSourcing을 통해서 우리는 생산자도, 소비자도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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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8 18:25 NEWS/Letter

얼마 전 주말,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리얼 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를 시청하고 있었는데요, 이글이글 작렬하는 태양 아래, 강을 가로질러 다리를 만드는 도하 작전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답답해지고 등에서 땀이 주르륵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이내 훈련에 투입된 헬리콥터의 바람을 쐬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에 덩달아 답답했던 제 마음도 시원해졌습니다. 철판 위에 지글거리던 아지랑이, 내리쬐는 햇빛, 시원하게 돌아가는 헬리콥터의 프로펠러와 콸콸 쏟아지는 수돗물 아래 등목… 우리가 가진 오감 중 촉각으로 온도를 느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런 단어를 보고, 듣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덥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지 않나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온도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각들을 활용한 사례들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합니다.

눈으로 보는 온도

온도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나타내는 것은 아주 오래된 사회적 통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도꼭지의 붉은색은 온수를, 파란색은 냉수를 나타내는 것처럼 말이죠. 20여년 전 하이트에서는 병과 캔에 특수 스티커를 부착하여 맥주가 가장 맛있는 최적의 온도(7~8)가 되면 스티커가 파랗게 변하며 온도를 시각적으로 나타내 주는 마케팅을 진행했었습니다. 맥주가 가지는 가장 큰 니즈인 갈증해소, 시원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며 고객들은 너도나도 하이트 맥주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진로 소주 병에도 색깔이 변하는 두꺼비가 등장했고, GS 마트 역시 온도를 나타내 주는 스티커를 한우와 같이 신선도가 중요한 제품에 부착하여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코와 귀로 즐기는 온도

식품업계에서는 음식의 온도를 후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요소로 사용하여 식욕을 상승시키기도 했습니다. 빕스(VIPS)에서는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주문할 경우, 잘 식지 않는 돌판 접시에 서빙하여 스테이크가 익는 소리가 손님들의 테이블까지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또한 피자헛에서는 배달하는 동안 피자가 식는 것을 방지하고 최적의 피자 맛을 내는 온도를 유지해 고객의 집까지 배달할 수 있도록 '핫박스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뜨거운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 따뜻한 상자 속에서 살며시 피어오르는 피자의 향기만으로도 온도를 짐작할 수 있지 않으십니까?

Touch로 느끼는 온도

온도를 가장 원초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촉각을 통해서이죠. 다른 사물, 사람과의 접촉(Touch)를 통해 우리는 외부의 자극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Touch가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 즉 가상 공간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사람에서 기술로, 다시 사람으로' 광고에서는 병실에 누워있는 아이에게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교실이, 혼자 사는 자식에게 함께 얼굴 보며 밥을 먹을 수 있는 부모가 영상으로 찾아갑니다.

상상으로만 꿈꾸던 생각들이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실현되고 우리는 가상이지만 그 공간과의 접촉을 통해 삶의 따뜻함과 함께하는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온도를 절대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온도 감각을 이용하여 체온과의 차이(체온보다 낮을 경우 '차갑다', 체온보다 높을 경우 '뜨겁다')를 느낄 뿐이라고 합니다. 서두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온도를 마케팅 및 광고에 이용한 것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시작되었던 고전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방법이 단순히 차갑고 뜨거운 온도 차이를 이용해 원초적인 온도 감각을 자극할 뿐이었다면, 이제는 온도가 가진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시공간을 초월하여 느낄 수 있는 감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PS.
이 짧은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달마다 당신을 생각하는 엠플래너스의 온기가 전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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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16:11 NEWS/Letter
 

기술의 발전 속도가 눈부신 만큼 우리 삶의 모습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합니다. 이제 기술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을 현실 세계 속에서 이루어지고 경험하게 합니다. 내 손안의 작은 똑똑한 컴퓨터, 스마트 폰(Smartphone)이라는 녀석이 나온 지 얼마 안되어 이제는 입는 컴퓨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포스트 PC 시대를 열며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판타지를 실현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는 '웨어러블 컴퓨팅'. 생각만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웨어러블 컴퓨팅에 대해 알아봅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생활 속의 다양한 웨어러블 컴퓨팅 제품들
웨어러블 컴퓨팅(Wearable Computing)은 간단히 말하면 컴퓨터의 기능을 입을 수 있는 것들에 적용시킨 것인데요. 본래 군사 훈련용으로 개발되었던 것이 지금은 컴퓨터 기술에 물리, 의류, 감성공학, 심리 등 여러 분야와 연동되어 각종 필요한 디지털 장치와 기능을 입을 수 있는 것들에 통합시킨 미래 컴퓨팅 기술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특별한 것은 단순히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착용자의 니즈에 맞춰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구글 글라스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 중 최근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단연 구글 글라스(Google Glass)인데요. 아마 한 남자가 "글라스, "라고 말하며 글라스에게 날씨확인이나 질문을 던지는 동영상을 다들 한번쯤 보셨을 겁니다. 이 글라스는 음성인식을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목적지까지 경로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목소리 명령만으로 원하는 것을 바로 알려주며 착용자의 눈 깜박임이나 손가락 움직임에 반응하여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하는 등 그 기능면에서는 가장 환상적이고 웨어러블한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직 시판용은 생산일정이 잡혀있지 않고, 구글 글라스가 극복해야할 여러 가지 과제들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지만, 그것은 구글 글라스가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와 이목을 끌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기기를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얼리어댑터들은 구글 글라스가 시장에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요. 언제쯤 한국에서도 대로변에서 "글라스~" 하고 외치는 사람을 볼 수 있게 될지 기대됩니다.

 
스마트 워치


스마트 워치는 애플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연구원들과 아이워치(i Watch)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IT 업계에 스마트워치 열풍이 시작되었는데요. 애플의 아이워치 이후로 팬택은 베가워치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삼성, LG, 모토롤라, 소니를 이어 구글까지 스마트 워치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모두 내노라 하는 기업들인 만큼 경쟁은 치열할 것 같은데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져 스마트 워치를 기다리는 소비자의 입장으로는 행복한 소식이라고 하겠습니다. 손목에 채워져 있는 만큼 핸드폰에 비해 분실의 위험 또한 많이 줄어들 것 같네요.

 
의류 및 침대 커버

구글 글라스와 애플의 아이워치에 이어 다양한 웨어러블 컴퓨팅 제품들이 각광을 받으며 실제로 입는 '옷'과 덮는 '침대커버'에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도 등장했는데요. 이 제품은 자동으로 수면패턴을 확인하고 해당 내용을 주머니 속 칩으로 저장하였다가 웹사이트로 자동전송이 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적당한 색상과 조명으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주는 조명침대커버도 또 다른 웨어러블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제품입니다. 생활에 편리한 기능 뿐 아니라 의학적인 고려까지 더해진다면 정말로 똑똑한 컴퓨터 제품들이 되겠지요. 이 같이 다양한 웨어러블 제품들이 사람들의 니즈에 맞춰 고안, 출시되고 있으니 사람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기술과 놀라움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마케터는 이 새로운 컴퓨팅 환경의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먼저 스마트폰이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매체 환경을 만들었듯이, 웨어러블 컴퓨팅은 더 복잡하고 수많은 마케팅 매체와 방법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무수한 혁신기업의 등장 가능성입니다. IT가 모든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기업환경으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웨어러블 컴퓨팅은 현재진행형이지만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가고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고민하고 나아갈 방향이겠지요. 웨어러블 컴퓨팅 시대의 마케팅을 상상해 보는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자극으로 다른 세상을 열어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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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5 01:01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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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를 부르는 부드러운 권유

학창시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1절, 2절 듣고 있으면 반항심에 공부가 더 하기 싫어진 적 한 두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직장 상사에게 끌려간 회식자리에서 제일 좋아하는 삽겹살이 나와도 왜이리 맛이 없고 집 생각만 나는 걸까요? 사람들은 타인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의해 움직이고 행동하는 것에 더욱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옆구리를 슬쩍 '쿡' 찔러주는 것이 바로 '넛지(Nudge)'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강요가 아닌 부드러운 권유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넛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넛지(Nudge)란?

* Nudge: 팔꿈치로 쿡 찌르다. 살살 조금씩 몰고 가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많은 정보 속에서 본인에게 유의미한 것들을 골라내고, 그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것을 선택하는 능동적인 구매를 합니다. 또한 환경 보호, 에너지 줄이기와 같이 자발적인 참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행동 변화와 시대의 흐름 속에서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바로 '넛지(Nudge)' 또는 '넛지 효과'입니다.

 
[넛지 마케팅 사례] 일타이피! 은근슬쩍 끼워팔기

국내 기업들이 마케팅에 넛지를 이용하는 주된 방법으로는 칫솔과 치약처럼 상관관계에 있는 상품들을 함께 진열하여 유도 구매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한 예로 홈플러스에서는 식품 코너에 작은 핸디 요리책을 비치해 놓고 해당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다른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요리책을 비치하기 전에 비해 전체 식재료 매출이 10%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이마트에서는 자동차 용품 매장에서 졸음방지용 껌을 판매하여 껌 매출이 전년 대비 268% 가량 증가하였으며, 우유 매장 한가운데 시리얼 매장을 설치하자 시리얼 매출이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최근엔 장을 보러 온 아빠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기저귀와 맥주를 함께 진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넛지 디자인 사례] 착한 행동 유도하기

앞서 넛지는 사람들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부드러운 권유라고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이러한 넛지의 특징은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행동을 매우 필요로 하는 환경 보호, 공익 캠페인과 같은 영역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데요, 그 사례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넛지 디자인을 활용한 화장지 케이스
세계적인 환경보호단체인 국제야생동물기금(WWF)이 선보인 화장지 케이스입니다. 화장지가 줄어드는 것을 숲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하여 무분별한 화장지 사용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캠페인으로서 넛지(Nudge)를 이용한 케이스 디자인이 돋보이는 사례입니다.

쓰레기통 이용을 유도하는 발자국
거리에 쓰레기통이 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쓰레기통으로 유도하여, 쓰레기를 버리도록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녹색 발자국을 그려 놓으니 그 전보다 쓰레기통에 모아지는 쓰레기의 양이 더욱 늘어났다고 합니다.

전기 사용 시간을 알려주는 콘센트
전기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에 사용된 넛지 디자인의 사례입니다. 콘센트를 연결한 이후부터 사용한 전기의 양과 전기 사용 시간을 알려줌으로써 자발적으로 사용량 및 시간을 줄이도록 유도해 주는 디자인 넛지의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livart_haum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이 수술의 성공확률은 90%입니다."라는 메시지와 "이 수술의 사망확률은 10%입니다."라는 메시지는 사실적으로 봤을 때는 같은 의미이나 듣는 이로 하여금 받아들여지는 심리적인 차이는 정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상품 디스플레이나 디자인의 영역에서만 넛지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대화의 방식을 조금만 바꾸어도 상대방에게,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심리작용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 소개 드린 '넛지'를 마케팅에 활용한다면 소비자의 옆구리를 쿡 찌르듯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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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7 01:12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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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인간은 소비하기에 존재한다'는 듯이 많은 것을 만들고, 사고, 쓰고, 폐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케팅은 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경쟁과 개발 등의 소비의 파괴적 의미와 좀 더 가깝게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소비할 수 밖에 없다면, 이러한 소비 행위가 죄책감이 아니라 회복의 의지와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 받은 올바른 가치를 지닌 행위로 인식되고 발전 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기업들이 올바른 소비의 이미지를 위해 애쓴 몇 가지 사례와 함께 진정한 바른 소비를 이끄는 마케팅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정무역 제품 소비

공정무역은 경쟁에서 뒤쳐진 생산자들과 노동자들의 권익 보장을 위해 더 나은 무역 조건을 제공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윤리적 운동으로, 석유 다음으로 거래량이 활발한 커피가 그 대표적인 품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평등 소비'를 막기 위해 생산자에게 제값을 지불하는 것 외에도, 아동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에 반대하며, 재배 농가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커피를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이미 많은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커피나 초콜릿 등의 기호품 외에도 코튼, 청바지, 침구류 등 생활 소비재 제품에도 이 긍정적인 제품의 소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Think Green: 친환경 유통, 친환경 제품 소비

친환경적인 소재와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는 날로 확산되고 있으며 두말할 것 없이 중요한 소비 트랜드가 되었습니다. 더 스마트해진 소비자들은 이렇게 생산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이 제품들이 어디서 와서 어떻게 유통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뉴요커들에게는 뉴욕시에서 반경 200마일 내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들을 그 지역 생산업자만이 참여하여 판매하는 '그린마켓'을 통해 구매하고 식단을 꾸미는 Local Food Movement가 트랜드가 된지 오래입니다. 근거리에서 유통되는 식재료는 농약과 왁스 등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고, 이동과 보관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탄소를 줄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비용절감으로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이익을 안겨주는 1석 3조의 착한 소비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Simply Market, Ipercoop 등의 똑똑한 슈퍼마켓들은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한 진열대, 빗물을 저장하여 관개에 사용하는 등의 친환경적 유통 매장 운영으로 소비자들에게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부하는 소비

소비자가 한 켤레의 신발을 살 때마다 다른 한 켤레의 신발이 제3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기부되는 탐스슈즈의 사례는 '일대일 기부'의 마케팅 사례로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탐스슈는 창립자가 아르헨티나 여행 중 아이들이 신발 한 켤레도 제대로 신지 못하는 것을 보고 탄생된 브랜드입니다. 2006년 론칭 이후 "내일을 위한 신발(shoes for tomorrow)"이라는 슬로건 아래 탐스슈즈는 헐리웃 스타들을 비롯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락그룹 U2의 보컬 보노가 공동 창립자로 참여한 'RED 캠페인'은 '빨간 제품'을 구입하면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를 위한 교육과 의료활동에 사용하는 바른 소비 마케팅의 한 예로, 애플, 갭, 아르마니, 컨버스, 모토로라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동참하였습니다. 또한 유니클로는 입지 않는 유니클로 옷을 매장에 기증하면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세계 각지의 난민과 강제 이주민들에게 해당 제품을 기증하는 '유니클로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패션과 IT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바른 소비를 통한 긍정적인 이미지의 마케팅 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른소비 마케팅의 시작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한 조사에 의하면 '지구의 날'이 있는 4월에 이러한 바른소비 마케팅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바른소비 마케팅의 긍정적인 이미지에 힘입은 일회성의 판매증가용 마케팅이 아니라, 생산자, 소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진정성을 가진 캠페인만이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소비자를 향한 바른소비 마케팅의 차원을 넘어, 내 손에서 시작되는 착하고 바른소비의 실천이야 말로, 건강하고 올바른 소비의 힘을 키우는 마케팅의 시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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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11:19 NEWS/Letter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지갑을 열어서 포인트 카드가 몇 장인지 한번 세어보세요. 아마도 커피빈의 핑크카드를 시작으로 통신사 제휴카드, 주유카드, 백화점카드, 대형마트 포인트카드 심지어 해외여행을 거의 하지 않아도 당연히 하나쯤은 있는 면세점 카드까지 나오겠지요. 보통 남성은 5장 정도, 여성은 10장 이상은 가지고 있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와 같이 자사상품의 이용빈도를 높이고 충성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포인트 제도는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져 있는데요, 봄이 성큼 다가 온 3월, 이번 뉴스레터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열티 마케팅이란?

사전상의 의미로는 로열티 마케팅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보상 프로그램과 퍼스널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수행하여 장기적으로 고객 로열티를 구축하고 기업 수익성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마케팅 방식'을 말합니다. 또한 충성도를 높이는 보상 방식에 따라 '즉각 할인' 방식과 '지연 보상'방식으로 나뉘어질 수 있습니다. 즉각 할인 방식은 보통 면세점 회원카드처럼 바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회원세일 등을 활용하는 형태이고, 지연 보상 방식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입니다. 항공사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으로, 승객이 여행한 거리(mile)에 따라 일정한 점수를 주어 나중에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포인트 카드에 흔히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이외에도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나, 카드사의 문화마케팅 등도 로열티 프로그램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Disloyalty 프로그램

로열티 프로그램도 소비 행태와 소비 환경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왔는데요, 차별화된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싱가폴의 '디스로열티 카드(Disloyalty Card)'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원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디스로열티 카드를 발급하는 8곳의 카페 중 원하는 곳에서 디스로열티 카드를 받아, 8곳의 도장을 다 모으게 되면 처음 카드를 발급받은 카페에서 무료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디스로열티 카드는 로열티마케팅에 대한 단순한 역발상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독립 카페를 즐겨찾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이자, 개인 사업자들의 힘을 합쳐 프랜차이즈들로부터 그들을 차별화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최근 강릉이나 분당의 정자동, 이태원, 가로수길 등 다양한 곳의 멋진 카페 거리, 특화된 음식점이 모인 거리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런 디스로열티 카드를 통해 서로 선의의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진정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혹시 "우수 고객이 되기 위한 비행기타기"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얼마 전 신문에서 우연히 읽었던 칼럼에서 본 글입니다. 우리나라에서야 '마일리지 = 무료 항공티켓' 정도로 생각하지만, 항공 여행이 많은 미국에서는 우수고객에게 예약이나 일정 변경의 우선권, 편한 좌석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혜택은 1년마다 리뉴얼되기 때문에 모자라는 마일리지를 채우기 위해 필요 없는 왕복 여행까지 한다고 합니다.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마일리지 혹은 재구매 등으로 인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언가(신분, 대우, 혜택)를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그 성공 포인트일거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고객에게 어떤 혜택으로 더 다가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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