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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7 11:52 NEWS/Clip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스마트폰 콘텐츠를 디스플레이와 웨어러블 등 모든 디바이스를 연결하려는 구글이 ‘소리’에 눈과 귀를 열었다.안드로이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구글의 거대한 행보의 일부분이자, 콘텐츠 다양화를 통한 수익 창출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엿보인다.

외신들은 구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스마트 기기에 담긴 음원을 무선으로 스트리밍하는 ‘캐스트 포오디오’를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스트 포 오디오’는 앞서 발표한 크롬캐스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음원 전송을 위한 전용 미러링 기술이다.


리시 찬드라 구글 캐스팅 디렉터는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우리의 목표는 크롬캐스트보다 훨씬 더 우위에 있다”며 “캐스트 포 오디오는 모바일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더 많은 장치들로 확장하는 안드로이드 포지션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에 크롬캐스트와 오디오 포 캐스트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캐스트 포 오디오 발표 직후, 애플의 ‘에어플레이’ 기술과 비교되는 분석이 많았지만 구글의 오픈 정책에 대한 기대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인터넷 클라우드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재생을 위한 기기의 범주가 애플보다 훨씬 넓고 오디오를 제작하는 제조사들에게 핵심기술을 전수해 생태계의 확장이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물론 애플 iOS 기반의 기기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제조사들의 참여도 기대된다.

특징적인 부분은 크롬캐스트와 같이 별도의 ‘동글’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캐스트 포 오디오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제조사에 공급하는 데 목표를 둔다. 현재 알려진 참여업체는 LG전자와 데논, 소니 등이다. 관련 기술을 탑재한 스피커를 출시하는 제조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선 연결을 통한 재생은 블루투스와 다른 형태다. 와이파이 스피커와 같이 고음질은 물론, 블루투스 망과 간섭이 없어 음악을 재생하는 중에도 게임 등 별도의 콘텐츠 소리나 통화가 가능하다. 블루투스의 연결성과 한계를 뛰어넘는 동시에 와이파이의 연결성까지 개선한 기술이다. 캐스트 포 오디오는 터치 한번으로 연결되는 미러캐스트와 같이 간단하고 쉽게 연동되기 때문에 접근성은 탁월하다. 

높은 안드로이드 점유율과 관련해 연동되는 앱이 많다는 것도 제품의 성공을 점쳐볼 수 있는 부분이다. 판도라와 아이하트라디오, 송자, 구글 플레이 뮤직 등을 지원한다. 인기 있는 음악 앱인 스포티비(Spotify)와 엑스박스(Xbox) 음원 제어가 불가능하지만, 이는 곧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파이 오디오를 출시한 바 있는 LG전자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보유한 수많은 제조사들의 행보 변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스피커들이 블루투스에서 고음질 재생이 가능한 와이파이로 넘어가는 추세기 때문에, 구글의 독자 기술에 대한 수요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투스 3.0 이상의 무선 스피커들을 제조하는 업체가 많지만 구글이 독자기술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아질 수록 전략을 달리할 수 밖에 없다”며 “기존에 출시된 제품과는 다른 구글 기준에 맞춘 제품에 대한 개발을 조속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 기사원문: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106001000&md=20150106165009_BL

- 기사출처: 헤럴드경제(http://bi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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