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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1 19:56 NEWS/Letter

짬짜면과 짜파구리,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짬짜면이 최초로 등장한 2000년, 짜장면과 짬뽕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메뉴였고 지금은 모든 중국집의 기본 메뉴로 등극했습니다. 요즘엔 대부분의 식당에서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원하는 것을 모두 제공만 하는 식당에는 소비자들이 지루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이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창조해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라면)열풍과 함께 이런 소비자들을 지칭하는 '모디슈머'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는데요, 모디슈머는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창조적인 소비자'를 지칭합니다. 이들은 창조를 통해 즐거움을 얻기도 하지만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것, 나만의 것을 만들어내면서 자아정체성을 표현합니다. 또한 SNS를 통하여 새로운 것을 공유하고 빠르게 확산시키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의 모디슈머 마케팅

지난해 모디슈머 레시피 열풍으로 라면업계의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짜파구리뿐만 아니라 골빔면(골뱅이+비빔면), 참빔면(참치+비빔면) 등 다양한 레시피들이 이슈가 되면서 기업들은 모디슈머를 타겟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CJ제일제당에서는 숙취해소용으로만 이용되는 줄 알았던 헛개수를 칵테일로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믹스 음료가 생소한 소비자들을 위해서 '헛개 트럭 카페'를 운영한 것인데요, 모디슈머가 만든 '헛개라임모히토'라는 인기 레시피를 적극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매출 도모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인 1 레시피 시대 속에서 기업들은 모디슈머를 겨냥한 '레시피 공모전'을 통해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창의적인 레시피를 서로 공유하도록 하면서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인기 레시피를 신제품으로 출시하기도 합니다. 최근 세븐일레븐의 '내가 만드는 동그란 주먹밥'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5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고 선정된 상위 3개 메뉴는 신제품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동원 F&B는 '붉은 통살 동원연어 온라인 요리 대회'를 통해 등록된 120개의 레시피를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면서 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화장품도 모디슈머 열풍, 뷰티 레이어링

모디슈머의 새로운 조합은 식품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화장품도 여러 가지를 섞어서 생각지도 못한 느낌을 내거나 새로운 효과를 내는 '뷰티 레이어링'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먼저 미샤의 '에어-핏 매직 쿠션 케이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성분들은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여러 메이크업제품을 혼합해서 이용하곤 하는데요, '에어-핏 매직 쿠션 케이스'는 비비크림, 파운데이션에 메이크업 부머, 에센스, 선밀크 등을 섞어서 내가 원하는 타입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어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또한, 한 색상의 립스틱을 다 쓰기도 전에 질리기 마련이죠. 여성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일 텐데요. 쓰리컨셉아이즈(3 Concept Eyes)에서는 원하는 컬러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립피그먼트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립피그먼트는 물감처럼 섞어 원하는 립컬러를 만들 수 있는 위트있는 제품으로 레드, 오렌지, 핑크, 옐로우, 화이트 등 원하는 색상을 믹싱하면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컬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모디슈머, 추천 브랜드

세상에 오직 단 하나,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올해 연말이 되면 이케아(IKEA)가 문을 열 예정인데요, 나만의 방을 가꾸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환영 받을 사이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네덜란드의 'MYKEA(http://www.thisismykea.com)'는 기존에 널리 알려져 있는 '이케아 가구'의 기본형 디자인들을 이용해 그 위에 입힐 이미지를 실사 출력해 제공합니다. 구매한 제품에 맞는 사이즈로 완벽하게 재단이 가능하고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이용하거나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디자인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만의 디자인을 입힌 가구를 소지할 수 있고, 오래 사용한 가구를 바꾸지 않고 새롭게 활용하도록 합니다.

혹시 나만의 향기를 갖고 싶다는 로망이 있으신가요? 아직 나만의 향기를 갖지 못한 분들은 니치 향수 편집숍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왕실의 향수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갈리마드에서 '오트 쿠튀르 맞춤 향수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퍼퓸 컨설컨설턴트로부터 향수에 대한 기본 지식 교육을 받고 본인의 취향과 맞춤 향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향수는 퍼스널 라벨링과 고유넘버가 새겨지고 언제든지 재주문 할 수 있습니다.

모디슈머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 이전부터 DIY, 리폼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소비자들은 꾸준히 나타났습니다. 또한, 특별함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외의 유니크한 제품들을 선별해서 소량으로 판매하는 편집샵들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백화점까지 침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언제나 평범함을 거부하고 특별해지기를 원하고 있는데요, 창조의 방식이 달라질 뿐이지 자신만의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욕구는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새로운 조합으로 모디슈머가 이슈가 되고, 또 어떤 형태의 창조적인 소비자들이 시장을 움직이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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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2 17:53 NEWS/Letter

누구에게나 그렇듯, '생일'이 주는 의미는 특별합니 다. 많은 사람에게 환대를 받는 날일뿐만 아니라 스물, 서른 등의 특정 숫자가 의미하는 바도 크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매년 같은 날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그리고 이는 기업에게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본사 및 특정 브랜드의 탄생을 기념하는 'Anniversary Marketing'은 주기적으로 기업을 노출·상기시키기도 하고 '~주년 기념'이라는 문구만으로도 쉽게 고객을 이해시킬 수 있어 많은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은 이 Anniversary Marketing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또한 고객으로 하여금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nniversary Marketing의 회고, 당신과 우리의 인연은 어디서부터인가요?


Apple의 창립 30주년 기념 페이지는 팬들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간의 발자취를 영상과 타임라인으로 꾸며 놓았는데, 이를 통해 전 세계 많은 고객들은 1984년부터 시작된 Apple Mac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첫 Mac은 무엇인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지 공유하며,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 하루, 15개국에서 오직 iPhone으로만 촬영한 "1.24.14"라는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여기서 Mac은 사람과 자연의 하나의 소도구로서 늘 존재하는, Apple이 당신의 '역사'이며 또한 '친구'라는 것을 부각시킵니다. 앞서 말한 제목과 같이, Apple이 매킨토시를 처음 공개한 그 날로부터 바로 3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말이죠.

'잘생겼다, 잘생겼다. SK텔레콤' 이라는 CM송, 요즘 많이 들어보셨죠? 화려한 배우들로 연출된 이 광고의 음악을 벽돌이라 표현되던 80년대 폴더폰의 벨소리로 듣는다면, 어떨까요?

SK텔레콤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뿐만 아니라,"Mobile Orchestra-Celebrating 30years of mobile history"라는 특별한 영상을 발표했습니다. 1985년산 휴대폰부터 최신의 스마트폰을 한 곳에 연결한 후, 버튼 음 및 벨소리만으로 최신의 광고CM송을 연출한 것인데요, 많은 사람들은 이 광고를 보고 들으며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새삼 SK텔레콤이 나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했는지 다시 한 번 곱씹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Anniversary Marketing은 단순한 기업의 홍보수단이 아닌 고객과의 역사를 회상하고 추억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통해 기업이 다른 차원의 동반자가 된다는 것도 무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죠.

Anniversary Marketing의 목적, 기업 Identity의 제고


영화사 Paramount Pictures Corporation은 창립 100주년을 아주 특별하게 기념하였습니다. 지난 100년 간 파라마운트사를 빛낸 배우와 감독 116명이 화보촬영을 한 것인데요, 세계적 거장과 배우가 한 날 한 시에 모여 촬영한 화보는 VANITY FAIR라는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배우와 영화의 팬 뿐만 아니라 흡사 세계적 영화제를 표방한 듯한 이 대규모 행사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이 화보촬영을 통해 파라마운트사는 20세기폭스, 워너브라더스 등과 더불어 헐리웃 6대 메이저 영화사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습니다. 또한 100주년 기념으로 새 로고를 발표하기도 하였는데요, '100'이라는 숫자가 특히 강조된 이 로고는 앞으로 파라마운트사가 제작하는 모든 영화에 삽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시작을 함께하는 이 로고를 볼 때마다, 또한 기념 화보를 볼 때마다 그들이 누구고 무슨 일을 하는 지의 Identity를 한번 더 제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Anniversary Marketing의 진화, 기업을 넘어 문화로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런칭 40주년을 맞아 대중과 문화를 연결하는 'Film Project'를 기획, 그 일환으로 김지운 감독의 '사랑의 가위바위보'와 박찬욱 감독의 '청출어람'을 제작·발표했습니다. 아웃도어와 영화의 조합이라 언뜻 보기에 전혀 관련 없어 보이지만 국내 최고의 감독들이 만들어 내는 단편 영화는 코오롱스포츠의 브랜드 슬로건인 'Your Best Way to Nature'를 그들만의 시선과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청출어람'은 제 67회 에든버러 영화제에 초청, 'Focus on Korea'라는 비경쟁 부문에서 특별 상영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코오롱스포츠의 창립 40주년 기념 'Film Project'는 기업 차원에서 시작된 Anniversary Marketing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그리고 상업을 넘어 문화로 진화된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Anniversary Marketing의 정석, 홍보를 넘어 화제로


세상에서 가장 큰 게임 모니터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벽'입니다. 테트리스는 탄생 30주년을 맞아 건물을 활용한 아주 재미있는 이벤트를 있었습니다. 바로 모니터가 아닌 29층짜리 빌딩 한 면을 통째로 사용하여 2인용 테트리스 게임 배틀을 벌인 것입니다. 100여명의 시민들은 테트리스 모양의 코스튬으로 30주년을 축하했고, 그 중 선별된 두 명이 직접 조이스틱을 이용해 벽면 테트리스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 행사는 뉴욕타임스와 BBC 등 외신에 보도되었을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서 진행 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를 함께 즐기며 축하했습니다.

코카-콜라는 탄생 125주년을 맞아 "세상에서 가장 큰 코카-콜라"라는 주제로 미국 아틀란타 본사 전체를 흰 천으로 덮고 코카-콜라의 역사와 이벤트, 감사인사 등 다양한 주제의 일루미네이션 광고를 진행, 주변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이 광고를 통해 코카-콜라는 전세계 고객에게 기업의 역사와 규모를 상기시킴은 물론 인상 깊은 감사 인사 또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와 같이 고객에게 기업을 각인시키고 함께 생일을 축하 받는 것, 그리고 그를 넘어 고객으로 하여금 기업에 대한 충성도를 고취시키는 것. 이것이야말로 Anniversary Marketing의 정석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의 하나이며, 단순히 기업을 알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성장하고 진화하지만, 결국 "우리는 여전히 특별해요. 우리의 생일을 잊지 말고 축하해주세요!"라고 외치는 Anniversary Marketing은 앞으로도 우리 생활 속에 더욱 가깝고 깊이 자리하여 끊임없이 자신을 드러낼 것입니다. 다만, 그동안 얼마나 더 성장했는지의 지표가 되기 때문에 기업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아이디어와의 싸움을 해야 하겠죠. 그리고 이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업의 Anniversary Marketing과 같이, 생일을 맞아 지난 1년 간의 나를 돌아보며 '시간'이 주는 무게에 얼마나 당당하고 치열하게, 그리고 성숙하게 살아왔는지 스스로를 평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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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7 20:29 NEWS/Letter

여기에 나열된 멋진 제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뛰어난 디자인? 유명 브랜드? 세계적인 명품? 이 아니라 모두 재활용품을 가지고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쓰레기 배출량에 대한 통계를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미 환경청에 따르면 세계는 해마다 7억 5천만톤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으며, 미국인 한 사람은 자신의 몸무게의 10배나 많은 쓰레기를 매년 배출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는 연간 500만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으며, 인당 350kg의 쓰레기를 매년 배출하고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양인데요. 특히 서울의 경우는 아시아에서 독보적인1위이네요. 하지만 이런 쓰레기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업그레이드된 소비형태인 업사이클링(up-cycling)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금 혼동이 있을 수 있는 리사이클링과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아름다운가게'를 비롯해서 '벼룩시장',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 등과 같은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은 10년 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리사이클링이 버려지거나 쓸모 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개념이라면 업사이클링은 보다 적극적이고 업그레이드된 개념으로 단순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재활용 의류 등을 이용해 새로운 옷이나 가방으로 만들거나,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장바구니로 만들거나, 음식물쓰레기를 지렁이 먹이로 활용하여 얻은 지렁이 배설물 비료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명 사례들이 많지만 국내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고 업사이클링을 추구하는 상품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해외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대표적인 기업 두 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프라이탁(FREITAG)'입니다. 완벽한 업사이클링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탁에서 만드는 메신저백이 업사이클링 되는 소재를 살펴보겠습니다.

1993년 프라이탁 형제에 의해 스위스에서 시작된 이 회사는 1년간 30만 개의 가방을 만들면서 방수 덮개 20톤, 자전거 타이어 7만 5천 개, 안전띠 2만 5천 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프라이탁의 기업 철학은 '인간과 지구를 보호함으로써 선한 이윤을 얻는다'입니다.

다음으로는 '인도솔(indosole)'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모터사이클이 일상화된 교통수단입니다. 이 모터사이클의 폐타이어를 가지고 신발의 밑창으로 활용합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디자인이 제품의 생명력을 높여서 유명해진 회사입니다.

인도솔은 2004년 인도네시아 서핑 여행 중이었던 젊은 캘리포니아 커플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 인도네시아가 직면한 환경 문제와 그곳만의 독특한 디자인 샌들을 결합함으로써 디자인적으로는 뛰어나고 폐타이어의 튼튼한 기능성을 활용한 샌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만들어낸 아이디어는 인도네시아의 오염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특별한 업사이클링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제 활발하게 업사이클링 브랜드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업사이클 브랜드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만든 '에코 파티 메아리(ECO PARTY MEARRY)'입니다. '더 많이 되살리고 더 많이 나누려는 목적'으로 만든것으로 2년여간의 시험운영 끝에 2008년에 정식 론칭했습니다. 에코 파티 메아리에서 사용하는 소재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하는 브랜드는 '패브리커(Fabrikr)'입니다. 천(Fabric)을 다루는 사람이라는 이름의 2인조 디자인 공예 그룹입니다.

버려진 재료들 속에 녹아있는 가치를 재조명 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이들은 '새 것'으로 ' 새 가구'를 만드는 것보다 버려진 것이 자신들의 손을 거쳐 사람들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고 주목 받을 수 있는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의 가구는 대량생산된 가구에는 없는 개성과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된 소비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법 중에 업사이클링을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대형할인점인 '타깃(TARGET)'은 예술가들을 활용하여 옥외 광고를 제작하여 타임스퀘어 광장에 게재 하였습니다. 이 광고는 광고게재가 끝나고 난 다음에 디자이너인 안나 수이(Anna Sui)가 1600개 한정판의 가방으로 업사이클링해서 판매되었습니다.

멕시코에서 열린 건축자재전시회에서 건축 디자이너 에스테반 수아레즈(Esteban Suarez)가 운영하는 건축회사 '벙커 아퀴텍투라(BNKR Arquitectura)'가 모든 이들의 시선을 끄는 카페를 만들었는데, 코카콜라에서 기부한5,000개의 코카콜라 폐박스를 가지고 제작되었습니다. 플라스틱이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주 좋은 아이디어이고 사람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업사이클링이 단순히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환경을 생각한다고만 느끼고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업사이클링은 환경을 위한 작업인 동시에, 버려지는 물건으로부터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고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재활용이 아니라 '새활용'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마케팅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생산하고 소비하는데요, 이번 뉴스레터를 쓰면서 1차적이고1회적인 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업사이클링을 고려한 마케팅 아이디어는 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버려지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산의 하나로 순환하게 되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소비에 대한 시각이 반영된 아이디어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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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5 19:17 NEWS/Letter

선물은 모두를 두근거리게 합니다. 선물 포장을 열 때, '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라는 생각에 두근거림이 더 커집니다. 바로 이러한 '두근거림'을 선물하는 마케팅이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BOX 마케팅'입니다. BOX 마케팅은 일본의 후쿠부쿠로(福袋, 복주머니)와 영국의 박싱데이(Boxing Day)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일본의 후쿠부쿠로는 에도시대 상인들이 남은 물건을 하나의 봉투에 담아서 싼 가격에 팔던 것이 유래가 되어 근래에는 매년 초 봉투에 각종 물건을 임의로 담아 판매하는 것으로 한 해의 운을 점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또 다른 유래로 영국에는 크리스마스 다음 첫 번째 월요일에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기부하는 공휴일로 '박싱데이'라는 성탄연휴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를 차용한 BOX 마케팅은 박스에 여러 아이템을 넣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고객이 구매 아이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상자를 열어보는 두근거림과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BOX 마케팅이 이슈가 된 것은 바로 Frisbee의 '럭키백 이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천만고객 돌파기념인 럭키백 이벤트는 2013년 1월 31일 화요일 명동과 강남 Frisbee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럭키백에는 맥북에어,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 터치, 이어폰 등 랜덤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30,000원이라는 금액에 맥북에어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전날부터 노숙을 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이 이벤트는 선착순 500명만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이벤트 시작 시간의 1시간 전에 마감되었습니다. 럭키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SNS 상의 사람들의 희비는 갈렸습니다. 누군가는 애플 볼펜이 나왔다며 실소를 터뜨리고, 누군가는 아이패드 미니가 나왔다고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BOX 마케팅에서 가장 오랫동안 선전하고 있는 업계는 바로 뷰티업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표주자로 글로시박스(GLOSSY BOX)와 미미박스(memebox)가 있습니다.

글로시박스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세계 17개국의 여성을 대상으로 글로시박스 뷰티 MD들이 선정한 트렌디한 화장품 5개가 담겨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시아 최초로 배우 한예슬이 직접 화장품을 엄선해 담은 '셀럽박스'도 출시하였습니다. '셀럽박스'는 최근 헐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BOX 마케팅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박스를 출시하여 매월 큐레이션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맞춰 블랙 라벨 에디션으로 '스키장 전용 뷰티박스'도 출시된 상태입니다.

미미박스는 뷰티 화장품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라는 서비스를 한국 최초로 시도한 사례입니다. 미미박스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박스 외에도 커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남자박스'도 판매 중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스페셜하게 '소녀 박스'나 '파티나잇 박스' 등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는 '간식 무료 퀵배송' 서비스도 시작되어 강남구 내 3시간 퀵 배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개시 후 1주일 만에 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뷰티 박스는 스페셜 에디션이 아닌 경우, 매달 16,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7-8만원 상당의 트렌디한 화장품을 써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깜짝 선물을 보내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기도 해서 여성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는 BOX 마케팅입니다.

CJ ONE에서는 매달 테마별 ONE BOX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J ONE BOX를 신청해서 신청 사유, 선호 브랜드 등을 작성하면 20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합니다. 그 박스 안에는 매월 지정된 테마에 맞춘 CJ 브랜드 상품이 들어있습니다. 박스를 받은 사람들은 ONE BOX 체험기를 소개하며 CJ ONE 페이지에서 커뮤니케이션도 하고 홍보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친구에게, 연인에게, 가족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깜짝 선물하기 좋은 이벤트라서 SNS 상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BOX 마케팅은 모든 분야에서 다 활용할 수 있는 착한 마케팅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마케터들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두근거림이 되고 추억이 될 BOX는 보다 디테일한 +a가 필요합니다. 글로시박스의 블랙 라벨 에디션이나, 미미박스의 커플박스, 그리고 CJ ONE BOX의 테마와 같은 것들 말이죠. 이러한 +a를 통해 타겟팅된 고객에게 신제품 홍보를 함으로써 양질의 효과를 만들게 됩니다.

이제 곧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다가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박스를 열어보나마나 한 초콜릿이나 사탕을 주고 받기보다는 특별하게 두근거림을 선물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올 한 해에는 얼마나 다양한 BOX 마케팅이 진행될 지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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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8 11:31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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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5 01:06 NEWS/Letter

 

NFC(Near Field Communication) 10cm 이내의 근거리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신기술입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 중 하나이지만 RFID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처럼 기기간 설정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바일 결제 중심으로 활용되는 수준이었으나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이 NFC 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생활 속에 활용하거나,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FC를 이용한 마케팅

처음으로 NFC를 마케팅에 활용한 사례는 2011년 영화 X-men First Class의 영화 포스터라고 하네요. 런던 시내에 붙은 포스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예고편을 볼 수 있고, Facebook으로 'Like it'을 하고 영화 예매와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마케팅한 사례입니다.

세계적인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최근 NFC 태그를 맥주 디스펜서에 부착한 '기네스 파운트(Guinness Founts)'를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자동 실행되는 앱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만 1만대 이상을, 아일랜드에 2,800대를 설치했다고 하며 앞으로도 이 기네스 파운트를 7만대 이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NFC in Japan

일본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률은 우리나라 보다 떨어지지만 NFC 기술이 처음 만들어진 나라답게 다양한 NFC 활용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GAP 'High Five in GAP' 캠페인을 통해 NFC를 활용한 간단한 신체접촉으로 SNS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GAP 페이스북에서 본인인증을 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고객 정보가 있는 NFC팔찌를 받게 됩니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입고 있는 직원과 하이파이브를 하면 자동으로 페이스북에 포스팅이 되는 순서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Fun한 방법으로 고객이 관심을 가지는 정보를 제공하는 이벤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NFC 기술을 이용하여 지하철이나 버스 손잡이를 광고 매체로 활용한 사례도 있습니다. 손잡이에 NFC 태그를 장착하고 광고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관련 제품 정보나 광고, URL 등이 나옵니다. 광고를 읽은 사람의 신상 정보는 빠져나가지 않아 부담 없이 광고를 접할 수 있지만, 언제 어디서 광고가 읽혔는지 정보가 남아 있어 광고 효과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광고를 읽은 경우 쿠폰이나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과 바로 연계할 수도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활 속 NFC

NFC 기술이 장착된 핸드폰 보급률이 50%를 넘어서면서 마케팅이나 광고뿐만 아니라, NFC 기술이 우리 생활 속에 활용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천 문학야구장은 NFC 태그를 매표소를 비롯한 경기장 곳곳에 설치하여 스마트폰 이용자가 모바일 입장권 구매, 게임, 보물찾기 등의 이벤트 참여, OK 캐시백 가맹점 연계 할인 쿠폰 서비스, SK와이번즈 구단과의 SNS 커뮤니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스타디움'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별도의 앱이나 회원가입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이용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어 '스마트'한 경기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전 업체들은 자사 제품에 NFC 태그를 장착하여 더 스마트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요리를 선택한 뒤 오븐에 대면 자동으로 설정이 되는 NFC 오븐을 선보였고, 클라쎄 냉장고는 NFC RFID 메모를 탑재해 냉장고와 스마트폰 간에 정보를 주고 받아 냉장고의 상태 정보나 사용자의 사용 습관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함께 'NFC 택시안심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승객이 택시 좌석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택시운행정보를 이용자가 지정한 지인들에게 문자로 전송하여 택시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외에도 '주차위치알림서비스', 'NFC 모바일 식권' 등 더욱 생활 밀접형으로 다가오는 NFC 활용 서비스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아직 NFC 기술을 도입하지 않았고,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NFC 기술 활용이 매우 활발한 수준은 아니지만 스마트폰과 NFC 장착 핸드폰의 보급이 앞으로 늘어날 것만은 확실한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의 돌파구로 NFC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난 10, 일본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 주위에 NFC를 이용해 유/무료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는 구글플레이 전용 자판기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행사장에서 바코드를 활용한 포인트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런 사례를 보면 오프라인 행사장에서도 얼마든지 NFC를 활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해 봄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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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2 22:06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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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 속 응원의 힘
얼마 전 오랜만에 서점을 들를 일이 있었는데요, 힐링수프, 힐링밥상, 힐링유머 등 유난히 '힐링'에 대한 책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TV에서는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도 방송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힐링은 '감성'과 함께 사용되며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스토리를 이용한 컨텐츠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쌀쌀한 겨울과 함께 찾아온 취업난과 높은 실업률, 경쟁을 부추기는 오디션 프로그램 등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이번 호에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이야기, 스토리 마케팅에 대한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Thank you, mom
한창 올림픽으로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 여름, 기업들이 너도나도 메달리스트와 주요 종목에 광고를 걸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때, 세계적인 가정용품 제조업체인 P&G도 "엄마"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올림픽 마케팅에 뛰어들었습니다. 가정용품과 올림픽, 얼핏 매치가 되지 않는데요. P&G는 "Thank you, mom" 캠페인으로 올림픽이라는 최고의 경쟁 속에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는 선수들과 그들의 어머니에 초점을 맞춰 스토리 마케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나라의 올림픽대표 선수와 그들을 후원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짧은 영상으로 표현한 광고와 유튜브 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켰고, 새로운 스토리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Thank you, mom 영상 보기 : http://www.youtube.com/watch?v=slVeBoFrMws&list=UL
 
청춘을 응원하는 Hello, Dream 프로젝트
국내에서는 코오롱 그룹이 올해 초, 취업난과 등록금으로 휘청이는 대학생들을 위한 Hello, Dream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또 하나의 새로운 스토리로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코오롱그룹 신년인사회"를 도와줄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를 낸 코오롱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척하며, 뮤지컬 공연을 보여주는 등의 이벤트로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습니다. 현장에 모인 지원자들은 아르바이트 면접을 왔다가 공연도 보고, 도움이 되는 강연도 들었으며, 아르바이트비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코오롱이 만든 이 새로운 스타일의 스토리는 이후 유튜브와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고 취업준비생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Hello, Dream 영상 보기 : http://www.youtube.com/watch?v=xQNYqxTSj6Y
 
생명의 탄생과 함께하는 시후 다큐 캠페인
앞선 예와 달리 기업이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이야기를 이용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주로 기업 이미지보다는 제품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웅진코웨이에서 진행한 '시후 다큐 캠페인'입니다. 시후 다큐 캠페인은 일반인 부부를 모델로 아이의 임신부터 출산, 백일까지 실제 이야기를 담은 광고시리즈로, 특히 임신을 기뻐하는 부분의 모습과 실제 아이의 출산 장면 등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깐깐한 물'이라는 제품 컨셉을 잘 살린 광고로 2009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 시후 다큐 광고 영상 보기 : http://www.youtube.com/watch?v=ZUKwOIdj6lQ
 
이야기로 풀어내는 감성스토리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는 있지만 스토리 마케팅이 최근에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SK의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이나 삼성의 '또 하나의 가족', 두산의 '사람이 미래다' 등 많은 기업들이 스토리를 이용한 감성 브랜드 광고로 보다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왔습니다. 스토리를 이용한 마케팅은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기업과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주로 이용되곤 합니다. 세계적인 경제한파와 치열한 대통령 선거, 거리로 쏟아져 나올 수많은 졸업생과 취업 준비생들로 인해 올 겨울은 물리적으로도, 또 체감적으로도 예년보다 더욱 추울 것이라고 합니다. 승패와 당락을 떠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감성 스토리, 여러분이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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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13:31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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