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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Letter

[mplanners 엠플래너스]Push the Button, 밴딩머신 마케팅 동전을 넣으면 원하는 물건이 자동으로 나오는 장치, 자동판매기. 지렛대의 원리로 설계된 평형추에 동전을 올리면 무게의 균형이 깨지면서 물통의 구멍이 열리고 동전은 아래로 떨어지면서 구멍이 닫히는 원리로 만들어진 이 장치는 그리스 시대, 이집트의 성전 앞에 설치된 '성수 자동판매기'라고 합니다. 인류 최초의 자동 판매 장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익명으로 무언가를 파는 장치에 대한 아이디어는 우리 생각보다 아주 오래된 일이었네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자동판매기는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무언가를 팔 수 있는 무인기계로서의 역할 이외에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자판기 마케팅자동판매기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음료 자판기입니다. 대표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는 그동안 정말 .. 더보기
[mplanners 엠플래너스]Heroes of Our Generation 오는 8월에는 DC의 , 10월에는 마블의 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존의 슈퍼 히어로팀에서 그 주변 인물들, 심지어 악당 이야기들까지 영화화 되고 있는 지금, 슈퍼맨과 배트맨으로 대표 되었던 과거와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이번 달에는 개봉을 기념 삼아 DC와 마블의 대결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시대에 따라 우리가 요구하는 영웅들은 어떤 모습이었고 DC와 마블은 어떠한 전략을 추구하였는지, 그리고 승리의 판도가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Justice League, DC ComicsDC코믹스의 시초는 1934년 Malcolm Wheeler-Nicholson(말콤 휠러 니콜슨)이 설립한 National Allied Publications이며 1937년 인기 시리즈인 Detecti.. 더보기
[mplanners 엠플래너스]스마트 워커와 디지털 노마드 디지털 노마드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지요? 혹시 이런 사진이 떠오르시나요? 해변을 배경으로 랩탑을 올려놓고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연상한다면 그것은 디지털 노마드의 작은 단면에 지나지 않습니다.디지털 노마드는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가 1997년 '21세기 사전'에서 처음 소개한 용어입니다. 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장소에 상관하지 않고 여기저기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출처: 네이버캐스트]. 지금처럼 디지털 노마드가 현실로 다가온 것은 2010년 이후로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의 보편화, 스마트폰 성능의 발전 그리고 삶과 일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스마트 워크와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이해를 통해 행복한 삶과 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 더보기
[mplanners 엠플래너스]펫코노미 인사이트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펫팸족(Pet+Family)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는 '고급화'와 '전문화'라는 키워드 속에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포화되어 가는 국내 펫코노미 시장에서 아이디어와 전문성으로 승부한 다양한 사례들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를 위한 먹거리"다소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은 음식을 우리 아이에게 먹이자." 아이들이 있는 엄마들의 목소리일까요? 아닙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의 목소리입니다. 과거 웰빙 열풍에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가 급부상했듯이, 반려동물에게도 더 좋은 .. 더보기
[mplanners 엠플래너스]거짓말 마케팅 4월 1일은 가벼운 장난이나 거짓말을 해도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날, 만우절입니다. 여러분은 학창시절에 친구들에게 혹은 선생님께 했던 기억에 남은 만우절 장난이나 이벤트가 있으신가요? 만우절을 기회로 삼아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해보기도 하고 짓궂은 장난과 거짓말로 선생님들을 당황하게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러한 만우절 이벤트가 기업들에게는 데이(Day)마케팅으로 활용되어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벤트를 준비하여 만우절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April Fool's Marketing: 해외편만우절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기에 앞서 허풍박물관(The Museum of Hoaxes)에서 공개한 '만우절 세계 10대 거짓말'을 순위별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위: 흑백TV 나일론 스타킹이면 컬러TV로? 3위: 알래스.. 더보기
[mplanners 엠플래너스]음악을 듣는 방법의 혁신 오늘 아침에 출근하시면서 음악을 들으셨나요? 어떤 음악을 무엇으로 들으셨나요? 아마 어떤 음악이든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스마트폰에 담겨져 있는 음악을 듣거나 멜론 같은 스트리밍으로 들으실 겁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음악을 듣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상화된 것은 불과 몇 년이고,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게 된 것도 채 10년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빠른 변화이고 혁신인 것 같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소리를 녹음하고 소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장치인 오디오의 혁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리 기록의 시작최초의 축음기는 누가 발명했을까요? 초등학교 때 배우셨던 기억이 있으실 텐데요. 네 맞습니다. 그 유명하신 에디슨입니.. 더보기
[mplanners 엠플래너스]레드오션 탈출하기 : 라면전쟁 굵은 면발에 고급스러워진 맛의 라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작년 4월 출시된 짜왕이 출시 이후 신라면에 이어 줄곧 판매액 2위를 달려왔고, 지난 12월과 1월에는 진짬뽕이 라면 시장 부동의 1위 신라면을 왕좌에서 밀어내고 매출 1위를 차지하면서, 라면 시장에 일어난 지각변동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이렇게 수백 종류의 라면들이 전쟁처럼 각축하고 있는 라면업계를 통해 레드오션을 탈출할 비법을 알아 보겠습니다.먼저 우리가 즐겨먹는 라면에 대한 팩트 체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1. 라면은 일본말이다? 라면은 중국의 납면(拉麵, 중국 발음 라미엔)이 일본으로 전해져 라멘으로, 다시 우리나라로 건너와 라면이 되었습니다. 납면은 '끌어당겨 만든 면'이라는 뜻으로 .. 더보기
[mplanners 엠플래너스]버려진 것들에 숨을 불어넣는 공간 재생 기차역이었던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화력발전소였던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현대미술관, 역사의 흔적을 굳이 지우려 하지 않고, 문화와 만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인천의 아트플랫폼과 일본 요코하마의 아카렌가(붉은 벽돌 창고)는 모두 창고를 유지한 채, 내부에 갤러리 및 샵 등 문화 공간을 위치시켜 활력을 불어넣은 공간입니다.이러한 모든 것들을 공간 재생이라고 합니다. 낙후되고 개발이 필요한 공간을 있는 그대로 살리되 문화적 재생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하는 것으로 많은 나라에서 공간 재생을 시도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사례도 많습니다.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세 차례의 공간 재생을 겪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엘 아테네오 그랜드 스플렌디드(El Ateneo Grand Sp.. 더보기
[mplanners 엠플래너스]간편하고 맛있는 스낵컬쳐 한 봉지 심하게 흔들리는 출근길 버스 안에서 사람들이 손잡이 보다 더 꼭 쥐고 있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피곤함이 가득한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수험생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있다면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주변 사람들을 관찰 해 보신 적이 있다면 누구나 다 공감하실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을 보느라 다들 참 바빠 보인다는 것을요. 이렇듯 어딘가로 이동하는 짧은 자투리 시간이나 잠깐의 여유시간, 마치 간단한 스낵을 섭취하듯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소비생활을 '스낵컬쳐'라고 합니다. 짧은 시간에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훨씬 넓게 퍼져있는데요. 과연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잠시 .. 더보기
[mplanners 엠플래너스]I am a city farmer 주말 농장에서 딸기를 심고, 베란다에 허브 화분을 키우고, 옥상에 텃밭을 꾸미는 도시 농부들.마당 있는 집에 작은 텃밭을 가꾸며 소박하게 살기를 쉽게 이루기 힘든 요즈음, 도시인들은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이 꿈을 이루면서 우리의 도시와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세계는 도시화하고 농장과 먹거리의 위기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크고 작은 의미를 가진 도시 농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퍼져나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흐름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흐름은 건강한 흙 한 뼘 가지기 힘든 서울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긍정의 에너지로 우리의 삶과 문화와 도시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도시 농업은 도시가 일찍 부터 발달했던 선진국들에 비해 20~30년 정도 늦은 편이라고 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