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지배를 받지 않는 인디 광고를 만들다.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광고가 자본으로부터 독립한다면? 그 대답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인디씨에프’ 박정화 대표다. 광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던 그는 2012년 8월 15일 ‘광고독립선언’을 하면서 ‘인디씨에프’를 설립했다. 이후 사회적 기업, 비영리 단체 등의 광고를 무료로 제작해주거나 공공기관 등의 공익광고를 인건비 정도의 합리적 가격으로 제작해왔다. 그리고 그는 누구나 제작비 없이 광고를 만들 수 있도록 3월 10일 세계 최초 무료 광고제작 애플리케이션 ‘pariro’를 출시했다.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만난 그는 오히려 기자에게 먼저 여러 질문을 던졌다. “저희 회사를 어떻게 아셨어요? 거의 유령회사 급이라 홍보 문제에 대해 고민 중이거든요.” 전날도 회사업무로 밤을 새웠을.. 더보기 mplanners 문화데이 - 명량, 그리고 위키드 - 한 여름의 더운 날씨에 가끔 기운이 쫙쫙 빠지고는 합니다.창 밖을 바라보면 왠지 어딘가로 떠나고 싶고, 뜨거운 아스팔트 위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는 내 마음도 흔들거리게 만듭니다.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문.화.충.전!엠플래너스에서는 한 여름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모두의 마음의 양식을 보충하기 위해서 문화데이를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몸의 허기짐을 채우기 보다는 마음의 허기짐을 채우기 위해 만든 문화데이이기 때문에, 점심은 간단한 샌드위치로 정리합니다. 그리고 청담 CGV에 입성! 청담 CGV에서 우리가 선택한 영화는 바로 "명량"입니다. 요즘 이 영화로 전국이 떠들썩하죠. 영화배우 최민식의 내면 연기도 그렇지만, 이순신이라는 위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가슴 한 켠이 내내 .. 더보기 [mplanners 엠플래너스]1인 가구 마케팅 얼마 전, 지인의 집에서는 멀쩡한 전기 밥솥이 있는데도 훨씬 작은 사이즈의 전기 밥솥을 새로 구매했습니다. 멀쩡한 것이 있는데도 굳이 왜 새 것을 사야 했냐고 물어봤습니다. 대답은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첫째 딸은 일을 하기 때문에 끼니를 거의 밖에서 해결하고, 아직 대학생인 둘째 딸은 학교가 끝나도 도서관에 공부를 하고, 자영업자인 아버지 역시 가게에서 끼니를 해결할 때가 많기 때문에, 네 식구가 사는데도 불구하고 커다란 크기의 밥솥이 부담스러웠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평일에는 1~2명 먹을 정도의 밥을 작은 밥솥으로 하고, 주말에만 큰 밥솥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족 내에서도 구성원의 개별적인 생활이 중시되는 요즘 사회의 모습이 반영된 것이죠. 특히 혼자 살아가고 있는..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