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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nners/mp人 Life

mp 2014 상반기 워크샵 -청평편-

어느 집단이던, 한 해의 상반기 결산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반년 동안의 흔적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반년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길을 설정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2014년 상반기 결산을 위하여, mplanners가 워크샵을 떠납니다. 이번에 떠난 곳은 청평이었고, 우리는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다이나믹한 일들을 경험했어요. 물론, mp 워크샵에는 먹방도 늘 언제나 당연히 함께 합니다.

작년 여름 워크샵에도 비가 왔었던 것 같은데, 올해에도 비가 오는 시점에 떠나는 워크샵이어서 조금 걱정은 되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는 동안에는 비가 전혀 오지 않았다는 사실~ :)

팀을 나눠서 이렇게 절대딱지 대결을 합니다. 절대 딱지는 절대 넘어가지 않더군요. 

이렇게 줄넘기 대결도 하고, 풀장에서 배구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팀 대결의 묘미는 역시 상품이죠! 이번 워크샵 팀 대결 우승팀은 어디였을까요? ^^v

야외에서의 팀 대결이 끝나고 우리는 주린 배를 움켜쥐고 숙소 안으로 들어갑니다. 워크샵하면 뭐니 뭐니 해도 고기가 제일이죠! 하지만 먹느라 바빴던 우리는 음식 사진은 찍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모두 남산만큼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새벽의 월드컵 4강전을 지켜보았답니다.

워크샵 둘째날, 우리는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뭔가 좀더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것은 수상 레포츠!

바나나 보트 뿐만 아니라, 수상 보드까지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수상 보드는 육지에서 이론 수업 및 자세 교정을 간단하게 받고, 물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진이나 영상에서 보듯이 줄 잡고 보드를 바로 타는 것은 아니고, 보트 옆에 달린 막대를 잡고 감을 익힌 다음, 줄을 잡고 타야 합니다. 물살을 가르며 그 물살을 타는 그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웠던 수상 레포츠를 끝내고 우리는 서울로 다시 돌아와야 했습니다.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떠났던 mplanners 워크샵 청평편! 아쉽지만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겨울 워크샵이 남아있다는 점!

겨울에 다시 떠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