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목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mp 2013 하반기 워크샵 -제주도 2탄- 지난 포스팅에 이어, 제주도 워크샵 이야기를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어요. 2013년 12월 20일 금요일 둥근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네. 둘쨋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 날은 아무 일정도 잡지 않았습니다. 올레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올레'의 원래 말은 '올래'라고 합니다. 올래는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 양편으로 좁고 길게 돌담을 쌓아 골목처럼 만든 길을 일컫는 말인데요. 거친 제주의 바람으로부터 집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은 집 주변으로 돌담을 쌓았고, 돌담 입구로 불어오는 바람은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입구에서부터 좁은 골목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올래를 두는 것이 제주도 마을과 집의 정형입니다. 명지대 건축학과의 김홍식 교수님의 글을 인용하자면, "이런 제주도 마을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