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신입 mp입니다.
인쇄소 출력은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최근 인쇄소 출력이 조금 저렴해졌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출력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출력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와 그 출력 방식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함께 알아볼게요.
지금까지 진행했던 방식은 CTF(Computer To Film) 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terabooks.co.kr/business/engraving.asp )
CTF 방식은 필름인쇄 과정이 들어있어서 비쌌지만, 교정할 부분이 있다면 따서 붙이는 수작업으로 조금씩 수정이 가능했던 방식입니다.
- 순서: 컴퓨터 > 필름 > 소부판 > 인쇄
- 방식: 필름을 PS판에 밀착시켜 현상(소부 과정에서 망점 손실이 발생 하여 필름의 농도과 인쇄시 오차 발생이 있음)
- 검수: 필름 출력 후 검판 작업을 하여 부분부분 오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음
- 비용: 4도 원색의 경우 교정지를 출력함으로 비용 발생
- 보관: 필름 보관 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훼손됨
- 퀄리티: 필름 수정 시, 따서 붙이는 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핀이 정확하지 않음, 인쇄 시 소부판에 현상된 농도를 보고 인쇄하므로 인쇄기장의 실력에 좌우됨
그러나 요즘은 CTP(Computer To Plate)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blog.naver.com/panoptics/220043414869)
데이터 자체를 출력하기 때문에 중간에 검수하는 것은 어렵지만, 필름 인쇄 과정이 없고 인디고 출력으로 가제본한 샘플을 보며 수정할 수 있습니다.
- 순서: 컴퓨터 > 소부판 > 인쇄
- 방식: 데이터를 PS판에 출력(망점의 손실이 없음, 색상 표현이 훨씬 풍부, 작업 간이 빠름)
- 검수: 컴퓨터 화면상으로 확인 후, 인디고 출력하여 가제본한 샘플책으로 교정
- 비용: 인디고로 교정 시, 오류 발견되면 데이터만 수정하면 되기 때문에 수정 필름의 비용이 없음 / 필름 출력을 하지 않아 제작 비용이 절감
- 보관: 데이터를 관리하기 때문에 훼손 우려가 없음
- 퀄리티: 데이터 값을 인쇄기에 전달하기 때문에 90%는 자동 인식되고 나머지 10%만 인쇄기장이 조정하므로 인쇄가 고르게 됨
최근에 CTF방식에서 CTP방식으로 많이 옮겨지고 있지만, 여전히 CTF방식으로 출력하는 것들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분 교정이 필요한 출력물들입니다. 요즘은 부분 교정이 많지 않고, 그다지 높지 않은 비용으로 샘플을 검수할 수 있기 때문에 CTP방식이 더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어떤 것을 출력하느냐에 따라 출력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바로 AE의 역할이겠죠?
이상 신입 mp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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